20년만의 국내 개최 '2025 APEC' 제주 유치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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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제주로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외교부의 유치 일정이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등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하반기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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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제주로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도는 2025 APEC 제주유치 추진준비단의 단장을 행정부지사로 격상하고 추진단을 중심으로 제주 개최의 논리적 타당성과 제주의 정책 아젠다를 적극 발굴하는 등 하반기 유치 일정에 맞춰 대응하겠다고 6일 밝혔다.
조직이 확대된 추진단은 오는 11일 첫 회의를 열어 유치전략과 수용태세, 도내외 전략적 홍보방안을 논의한다.
제주도는 또 제주관광협회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컨벤션뷰로 등과도 수시로 만나 유치전략을 논의하기로 했다.
APEC 제주유치 캐릭터 홍보대사를 활용한 다채로운 홍보 활동도 펼쳐진다.
제주도는 최근 제주의 대표적 상징인 한라봉과 돌하르방에 제주 성씨인 고씨와 부씨를 연계해 부라봉과 고르방이라는 캐릭터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캐릭터 홍보대사가 도내외 주요 행사장을 찾아 홍보활동을 벌이고 제주공항,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등에는 캐릭터 홍보대사 대형 조형물도 설치된다.
이와 함께 유명인사 릴레이 챌린지, 사회관계망(SNS) 응원 캠페인 등을 통해 2025 APEC 제주유치에 대한 전 국민의 응원과 지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외교부의 유치 일정이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등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하반기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연안국가들의 경제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총 21개 회원국이 모이는 연례회의로 2005년 부산에서 열린 이후 20년만에는 국내에서 개최되는데 제주를 비롯한 인천, 부산, 경주 등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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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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