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경연과 통합 수순…4대 그룹 복귀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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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과 통합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 등 4대 그룹의 전경련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 과정에서 핵심은 삼성 등 4대 그룹의 전경련 복귀 여부다.
따라서 전경련과 한경연의 통합으로 4대 그룹이 전경련에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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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회원인 4대 그룹, 전경련 복귀 낙관하긴 어려울 듯
다음달 총회서 최종 결정…차기 회장 선출 가능성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과 통합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 등 4대 그룹의 전경련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지난 4일 이사회와 한경연 임시총회를 열고 전경련 이름 변경 및 한경연 통합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전경련은 혁신을 위한 정관 개성과 총회 소집 안건을 처리했다. 한경연은 전경련과 통합을 위해 해산이 결정됐다. 전경련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으로 이름을 바꾼다. 이 같은 내용은 다음달 열리는 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이 과정에서 핵심은 삼성 등 4대 그룹의 전경련 복귀 여부다. 4대 그룹은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이후 전경련을 탈퇴했다. 동시에 한경연 회원 자격은 유지했다. 따라서 전경련과 한경연의 통합으로 4대 그룹이 전경련에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4대 그룹의 전경련 복귀를 낙관하긴 어렵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삼성의 경우 이사회 및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의 의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SK와 LG, 현대차 등 다른 기업도 비슷한 입장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경련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은 자신의 임기를 6개월로 한정한 만큼, 다음달 말 임기를 마친다. 따라서 다음달 총회에서 차기 회장 인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재계와 친분이 깊은 '미국통' 풍산그룹 류진 회장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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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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