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 추진…용역 중간보고회

6일 전북 진안군이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 타당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있다.(진안군제공)2023.7.6/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6일 상황실에서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 타당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 농협 조합장, 김치제조업체 관계자, 절임배추 생산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저온저장시설과 절임배추 생산시설로 구성되는 김치원료 공급단지는 일시에 출하되는 배추, 무 등의 김치원료를 저장하고 수급을 조절해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다.

진안군에 따르면 김치 소비량은 점차 줄어드는 반면, 외식·급식 문화가 증가하면서 상품김치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비위생적인 김치에 대한 우려로 맛좋고 위생적인 고품질의 김치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진안군은 여건, 사업기본구상, 투자계획, 재원조달 계획, 경제적 파급효과, 기대효과 등의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영역을 통해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이 진안군에 타당한지 분석하고 적합한 규모 등을 도출해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지역 우수 농산물인 고랭지 배추와 고추 등을 활용한 김치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정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