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몸 못 가누는 취객들 끌고가…폭행 후 돈 뜯은 '전과 17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 유흥가 일대에서 취객들을 한적한 곳으로 끌고 간 뒤 수천만원을 갈취한 전과 17범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도·절도·공갈·컴퓨터사용사기 등의 혐의로 장모씨(32)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강남·서초·송파 등 유흥가 일대에서 취객 11명을 상대로 11회에 걸쳐 5500만원 상당을 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 유흥가 일대에서 취객들을 한적한 곳으로 끌고 간 뒤 수천만원을 갈취한 전과 17범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도·절도·공갈·컴퓨터사용사기 등의 혐의로 장모씨(32)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2시10분쯤 강남구 논현동의 한 길거리에서 만취 상태인 피해 남성 A씨를 뒤따라가 폭행한 뒤 강제로 A씨의 휴대전화에 지문을 인식시키고 1000만원을 이체받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비슷한 사건들을 접수해 수사하던 중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범인을 특정해 지난달 30일 강남구 선릉역 인근 거리에서 장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강남·서초·송파 등 유흥가 일대에서 취객 11명을 상대로 11회에 걸쳐 5500만원 상당을 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 중에는 여성 한 명도 있었다. 경찰은 해당 여성의 신변 보호를 위해 스마트워치 등을 지급했다.
장씨는 몸을 가누지 못하는 피해자들을 CCTV 사각지대로 옮긴 뒤 헤드록을 거는 등 폭행하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그는 범행 다음 날 피해자들에게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이 임신한 아내를 쳐서 넘어뜨렸다" "차량에 구토한 것은 기억하냐" 등 허위 사실로 협박해 추가로 돈을 갈취하기도 했다.
장씨는 사기 등 전과 17범으로 파악됐다. 그는 일정한 주거지가 없으며 PC방에서 잠을 자며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천현길 강남경찰서 형사2과장은 "피의자에 대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며 "유사한 피해를 본 시민들께서는 경찰에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만취한 취객을 상대로 한 범행이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감안해 야간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건전한 음주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원조 섹시스타' 강리나 근황 "80㎏까지 쪄…퇴행성 관절염 4기" - 머니투데이
- 김가연 "♥임요환과 별거 꽤 됐다, 졸혼은 아냐"…사연 뭐길래 - 머니투데이
- 마약 심문받고 유재석 '당황'…"수사하시는 거냐, 소변 검사라도" - 머니투데이
- 장한나 "하버드대, 다 벗고 뛰는 밤 있어"…조세호 '깜짝' - 머니투데이
- '이상민과 이혼' 이혜영 "'돌싱글즈' MC 제안, 기분 나빴다" 왜? - 머니투데이
- '국민차'에 더한 경제성…연비·가격 모두 잡은 그랜저 LPG[시승기] - 머니투데이
- "낚았다!" 대어인줄 알았더니 핵잠수함... 노르웨이 바다에서 벌어진 황당사건 - 머니투데이
- 전국 뒤흔든 '363명' 희대의 커닝…수능 샤프의 탄생[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20만 유튜버의 민낯…13세와 동거, 동물학대 이어 '아내 폭행' 또 입건 - 머니투데이
- 김호중 판박이... 사고 후 뺑소니, 친구에 뒤집어씌운 30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