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전문지가 본 '미트윌란 급물살' 조규성, "월드컵 4경기 중 3경기 선발 → 한국인 최초 WC 단일경기 멀티골"… '이적료 43억 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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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스트라이커 조규성의 유럽 진출이 가속화했다.
이어 <팁스블러드> 는 "조규성은 현재 한국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K리그1 11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고, 한국 FA컵에서도 두 골을 넣었다"라면서 "조규성이 유럽에 진출할 거라는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돌았다. 미트윌란은 한국인이 나라 밖에서 뛰는 첫 번째 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조규성의 근황을 전했다. 팁스블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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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전북 현대 스트라이커 조규성의 유럽 진출이 가속화했다. 덴마크 클럽 미트윌란 이적이 유력해 보인다.
영국 언론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리포터 마이크 맥그라는 지난 5일(이하 한국 시각) 조규성 관련 소식을 귀띔했다. 마이크 맥그라는 "조규성은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왓퍼드·블랙번 로버스·레스터 시티 등과 엮였으나, 이젠 덴마크 클럽 미트윌란과 260만 파운드(약 43억 원)의 계약을 결정했다"라고 언급했다.
조규성의 미트윌란행 가망성이 높다는 소식은 한국과 유럽으로 빠르게 번졌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많은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덴마크에서 가장 오랜 축구 전문지 <팁스블러드> 또한 조규성의 이야기를 전했다.
<팁스블러드>는 "조규성은 중앙 공격수는 물론 양 측면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2022시즌의 K리그1에서는 득점왕을 차지했다"라면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한국의 4경기 중 3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가나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렸으며, 한국인 최초로 월드컵 단일경기에서 2골을 넣은 선수로 기록됐다"라고 조규성을 소개했다.
이어 <팁스블러드>는 "조규성은 현재 한국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K리그1 11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고, 한국 FA컵에서도 두 골을 넣었다"라면서 "조규성이 유럽에 진출할 거라는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돌았다. 미트윌란은 한국인이 나라 밖에서 뛰는 첫 번째 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조규성의 근황을 전했다.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 이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실제 지난겨울 독일의 마인츠 05나 스코틀랜드의 셀틱 등과 끈끈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조규성의 선택은 결국 잔류였고, 이번 여름 다시금 기회를 잡게 됐다. 조규성은 최근 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유럽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소상히 밝혔던 바 있다.
"유럽 진출에 대한 갈망이 있다. 도전하기 전까지 전북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욕심이 있다. 내 장점은 공중볼 경합이다. 그런 부분을 더 강화해야 한다. 이번에 대표팀에 다녀오고 나서 그런 강점을 살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을 한다."
"(팀을 고르는) 첫 번째는 내가 경기를 뛸 수 있느냐 없느냐다. 아무래도 나는 공격수다 보니까 약팀보다 강팀을 우선순위에 둔다. 공격을 많이 해야 찬스도 많이 오니까. 그래서 강팀을 가고 싶다. 처음부터 빅 리그 진출하면 좋지만 솔직히 어렵다. 스텝 바이 스텝으로 제 걸 준비해간다면 된다고 본다. 속도보다는 방향이다. 그런 게 중요하다."
미트윌란은 지난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1부리그)에서는 성적이 썩 좋지 못했다. 한국의 K리그1으로 비유하자면, 파이널 라운드 A가 아닌 파이널 라운드 B에 속한 클럽이었다. 그래도 구단의 역사가 그다지 긴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2015년 이후 리그 우승을 세 번이나 차지했다. 21세기 이후 리그 준우승 횟수만 해도 5번이 된다. 역대 1부리그 우승 횟수는 네 번이며, 대니쉬 컵에서도 두 차례나 정상을 밟았다. 미트윌란의 구단주 중 한 명인 매튜 벤햄은 미트윌란은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브렌트포드 FC까지 경영하고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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