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5등급 경유차 조기폐차 추가 지원…251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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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목표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251억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 오는 12일부터 추가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서울시 조기폐차 지원 예산은 140억원으로, 시는 상반기에 노후 경유차 및 건설기계 3977대의 조기폐차를 지원해 올해 예산 전액을 집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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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올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목표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251억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 오는 12일부터 추가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서울시 조기폐차 지원 예산은 140억원으로, 시는 상반기에 노후 경유차 및 건설기계 3977대의 조기폐차를 지원해 올해 예산 전액을 집행한 바 있다.
2025년부터 서울시내 운행제한 대상을 4등급 차량으로 확대함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4등급 차량의 조기폐차 지원을 시작했다. 올해 지원 목표는 2000대였으나 신청 수요가 많아 상반기에 당초 목표 물량의 158%인 3168대를지원했다.
이번 추경 예산 확보로 하반기에는 4등급 차량 5130대와 건설기계 70대 등 5200대의 조기폐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상반기 3977대를 합하면 올해 총 조기폐차 지원 대상은 9177대에 달한다.
지원 금액은 상반기와 동일하다. 차량 등급별로 상한액 내에서 폐차 지원금과 무공해 차량 구매에 따른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4등급 차량의 경우 3.5톤 미만 차량은 최대 800만원, 3.5톤 이상 차량은 7500㏄ 초과 시 최대 7800만원까지 지원한다.
건설기계 역시 상한액 내에서 폐차 지원금과 차량구매 추가 지원금을 지급한다. 조기 폐차하면 기준가액의 100%가 지원되며, 폐차 후 신차를 구매하면 200%를 추가지원한다. 비도로용 2종은 무공해차 구매 시 5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하반기 접수는 12일부터 시작한다. 4, 5등급 경유차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건설기계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이메일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신청받는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노후경유차, 건설기계 부문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을 위해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확대했다"며 "상반기 조기폐차 신청 조기마감으로 신청하지 못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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