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새 감독으로 엔리케 선임...“보다 공격적인 축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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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루이스 엔리케(53·스페인) 감독을 선임했다.
PSG는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7월부터 팀을 이끌어왔던 크리스토프 갈티에(프랑스) 감독과 결별 사실을 알린 뒤 후임 사령탑으로 엔리케 감독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결국 인종차별 사건까지 겹치면서 PSG는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갈티에 감독과 헤어지기로 결정했고, 후임 감독으로 엔리케 감독을 선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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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7월부터 팀을 이끌어왔던 크리스토프 갈티에(프랑스) 감독과 결별 사실을 알린 뒤 후임 사령탑으로 엔리케 감독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지난 1년간 PSG 구단을 지휘한 크리스토퍼 갈티에 감독에게 감사를 표시한 뒤 "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하며 팬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새로운 감독을 모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엔리케 감독이 나타나 알 켈라이피 회장과 함께 PSG 유니폼을 들어올렸다.
엔리케는 현역 시절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모두 뛰어본 경험이 있는 레전드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62경기에 출전했으며, 2002 한·일 월드컵 8강전에서 한국을 상대한 적도 있다.
2008년 5월 바르셀로나 B팀 사령탑을 맡으면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엔리케 감독은 AS로마(이탈리아), 셀타 비고,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를 지휘했다.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지휘하면서 두 차례 라리가 우승(2014-2015·2015-2016시즌), 세 차례 국왕컵 우승(2014-2015·2015-2016·2016-2017시즌), 1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2014-2015시즌), 1차례 FIFA 클럽월드컵 우승(2015년) 등을 지휘하며 명장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15-2016시즌에는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을 이끌기도 했다.
갈티에 감독은 2021-2022시즌 니스 사령탑 시절 그의 아들 존 발로비치와 함께 인종 차별 및 무슬림 비하 발언을 한 혐의로 체포돼 니스 검찰의 조사를 받으면서 더는 PSG를 이끌 수 없는 상황으로 몰렸다.
더구나 갈티에 감독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지휘했지만 지난 2월 2022-2023 프랑스컵 16강 탈락에 이어 지난 3월에는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십에서도 16강 탈락으로 팬들은 실망했다.
결국 인종차별 사건까지 겹치면서 PSG는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갈티에 감독과 헤어지기로 결정했고, 후임 감독으로 엔리케 감독을 선택한 것이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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