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운전' SUV, 가로등 들이받고 맞은편 차까지 '쾅'

백나용 2023. 7. 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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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7시 40분께 제주지방법원 사거리에서 남광초등학교 방면으로 좌회전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밀려난 SUV는 중앙분리대와 맞은편 1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잇달아 충돌했다.

사고 현장 바로 근처에 위치한 제주소방서 소방대원들이 소리를 듣고 출동해 30대 SUV 운전자 A씨와 20대 피해 차량 운전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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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6일 오전 7시 40분께 제주지방법원 사거리에서 남광초등학교 방면으로 좌회전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6일 제주지방법원 사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충격으로 밀려난 SUV는 중앙분리대와 맞은편 1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잇달아 충돌했다.

사고 현장 바로 근처에 위치한 제주소방서 소방대원들이 소리를 듣고 출동해 30대 SUV 운전자 A씨와 20대 피해 차량 운전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숙취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6일 제주지방법원 사거리 교통사고 현장 [제주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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