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 대통령, 처가 땅투기' 의혹 제기 이해찬 등 경찰 고발

이기범 기자 2023. 7. 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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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이 처가의 땅투기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 전 대표의 발언을 콘텐츠로 제작한 유튜브 채널 '이재명은 합니다' 운영진을 경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이 전 대표와 유튜브 채널 운영진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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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넘어 국정 전반에 대한 명예훼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달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23주년 기념 토론회에 참석해 사회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3.6.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국민의힘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이 처가의 땅투기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 전 대표의 발언을 콘텐츠로 제작한 유튜브 채널 '이재명은 합니다' 운영진을 경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이 전 대표와 유튜브 채널 운영진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원영섭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은 "이해찬 전 대표의 발언은 단순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명예 훼손을 넘어서 국정 전반에 대한 허위 사실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법률단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 6월16일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당원 행사에서 "본인(윤 대통령), 부인, 장모라 그랬는데 땅 투기를 해… 양평에다가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해 자기네 땅 사놓은 데로 지나가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또 "역대 어느 대통령도 그런 짓은 안 했어요. 몰래 해먹긴 했어도 내놓고 해먹진 않았습니다. 부끄러움이 없어요. 부끄러움이"라고 발언했다.

경찰은 현재 국민의힘이 제출한 고발장을 접수 처리 중이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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