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킨 "맨유 때 스트립 클럽 갔다가 '악마의 호색한' 된 썰 푼다"

한동훈 2023. 7. 6. 1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카리스마 주장 출신인 로이 킨이 현역 시절 스트립 클럽에 갔다가 들통났던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공개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6일(한국시각) '로이 킨이 맨유 프리시즌 투어 중 스트립 클럽에서 포착된 사연을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 선.
더 선.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카리스마 주장 출신인 로이 킨이 현역 시절 스트립 클럽에 갔다가 들통났던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공개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6일(한국시각) '로이 킨이 맨유 프리시즌 투어 중 스트립 클럽에서 포착된 사연을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킨은 축구전문가 게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와 함께 한 토크쇼에서 이 재밌는 사연을 청중들에게 들려줬다.

킨은 라이브 쇼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말하지 않았던 최고의 밤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킨은 "맨유 시절 시카고로 프리시즌을 떠났다. 즐거운 밤을 보냈는데 어느 날은 정말 정신이 없었다. 젊은 선수들과 함께 있었다. 기억이 생생하다"라고 회상했다.

킨은 "다음 날 아침이었다. 데니스가 나를 막 깨웠다. 다들 버스를 타러 내려가고 있었다. 이동하는 날이었다. 그런데 내 얼굴이 온통 검은색이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오 하느님"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서둘러 버스에 탑승했다. 킨은 "일단 내 장비들을 챙겼다. 버스에 오르니까 하나 둘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나는 뒷자리에 앉았고 우리는 공항으로 가는 길이었다"라고 돌아봤다.

구단 홍보담당자로부터 깜짝 놀랄 메시지가 왔다.

킨은 "우리 홍보담당자가 맨유 선수들 일부가 시카고의 스트립 클럽에 갔다는 기사를 보냈다. 나는 '걱정하지 마세요. 증거가 없어요. 모두 진정하세요. 내가 알아서 할게요. 내가 주장이니까 괜찮아요'라고 말했다"라며 불안감을 키웠다.

더 선.

하지만 증거는 있었다.

킨은 "5분 뒤에 전화가 다시 왔다. 나는 '증거가 있대요? 도대체 무슨 증거가 있어요?'라고 물었다. 홍보담당자는 '그들은 당신의 지문을 가지고 있어요. 신용카드 내역도 가지고 있어요. 여권 정보도 가지고 있어요'라고 했다. 나는 '그게 다에요?'라고 되물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킨은 "버스가 난리가 났다. 그들은 분명히 심층적으로 조사를 마쳤다. 나는 입장해서 지문을 찍고 얼굴을 문지른 게 전부였다. 그냥 내 얼굴을 문지른 게 다다. 그런데 아일랜드 신문은 나를 '악마의 호색한'이라고 기사를 실었다"라고 주장했다.

더 선은 '네빌과 캐러거와 청중은 웃음을 터뜨리며 킨의 이야기에 푹 빠졌다'라고 묘사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