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리자 원전 둘러싸고 긴장감 상승‥IAEA "접근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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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상대방 측이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폭파하거나 공격할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비방을 이어가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 지붕에 '폭발물과 유사한 물체'를 설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원전 공격을 모의 실험하기 위한 것일 것"이라며 "자포리자 원전을 위험하게 하는 건 다른 누구도 아닌 러시아뿐이라는 걸 전 세계가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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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상대방 측이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폭파하거나 공격할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비방을 이어가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 지붕에 '폭발물과 유사한 물체'를 설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원전 공격을 모의 실험하기 위한 것일 것"이라며 "자포리자 원전을 위험하게 하는 건 다른 누구도 아닌 러시아뿐이라는 걸 전 세계가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튿날 기자회견에서 "자포리자 원전 상황 매우 긴장돼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이곳을 겨냥해 파괴공작을 가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긴장이 고조되자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자포리자 원전에 폭발물 등 위험 요소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원전에 대한 접근권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단일 시설로는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은 지난해 2월 개전 직후 러시아군에 점령됐으며, 원전 주변지역에서 전투가 이어져 방사능 유출 우려가 지속돼 왔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0676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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