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웨스트윙서 나온 물질은 코카인…"반입경로 추적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악관에서 지난 주말 발견된 가루 물질이 코카인으로 확인된 가운데 비밀경호국이 반입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일부 보수언론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에게 의혹을 제기하는 가운데 대통령 가족은 당시 백악관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일부 미국 보수언론은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코카인의 주인공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웨스트윙, 많은 사람 드나들어…주말엔 일반 관람도
보수언론 헌터 바이든에 의혹…대통령 가족 '여행중'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백악관에서 지난 주말 발견된 가루 물질이 코카인으로 확인된 가운데 비밀경호국이 반입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일부 보수언론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에게 의혹을 제기하는 가운데 대통령 가족은 당시 백악관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 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추론은 웨스트윙 관람객이 가방을 가지고 왔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웨스트윙에 몇 대의 카메라가 있지만 코카인이 든 가방을 들고 카메라에 잡힌 사람이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면서 힘든 조사과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웨스트윙은 백악관 집무동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 관저와 인접해있으며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와 직원 사무공간 등이 자리잡고 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에는 일반인들의 관람도 이뤄진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코카인이 발견된 곳은 많은 웨스트윙 방문객들이 오가는,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구역”이라면서 “경호국의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하고 정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미국 보수언론은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코카인의 주인공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드러난 헌터 바이든의 사생활이 그야말로 ‘엉망’이었기 때문이다. 헌터 바이든은 자신의 자서전에서 ‘크랙 코카인’ 흡입 사실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 헌터 바이든 등 가족들은 지난 6월30일 캠프 데이비스로 떠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 가족은 전국교육협회 행사와 독립기념일 축제를 위해 7월4일 백악관으로 돌아왔다.
한편 미 마약단속국은 코카인을 ‘스케줄2’ 마약으로 구분한다. 코카인 소지는 워싱턴DC에서 경범죄다.
김혜미 (pinnst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새마을금고 자금 빼지 마세요"…재예치시 혜택 복원 추진(종합)
- ‘운동권 출신’ 횟집 사장님 “IAEA도 못 믿겠다니…이성 상실"
- “불법체류 신고하겠다”며 외국인 협박…집단폭행한 10대들
- "불륜 부녀, 청산가리 막걸리로 엄마를 독살"...재심은?[그해 오늘]
- "이천수 아니에요?...슬리퍼 신고 음주 뺑소니 잡은 영상 보니
- “택배요!” 현관서 기다렸다 女 내려친 男, ‘前 보안 직원’이었다
- 음바페가 감싼 이강인 ‘국뽕’ 영상, 1100만명 속인 가짜였다
- “한동훈 테마주라더니”…노을 유상증자에 개미 허탈
- 남편한테 성매매 들킬까 봐 “성폭행당했다” 거짓말
- '강속구 기대주' 장재영, 프로 데뷔 3년 만에 첫 승리 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