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野, 가짜뉴스로 악마 만들려는 시도"...양평고속道 특혜 의혹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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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 땅에 맞춰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을 변경했다는 의혹에 대해 "민주당이 가짜뉴스로 있지도 않은 악마를 만들려는 시도"라고 일축했다.
원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과의 당정 협의회에 참석해 "민주당이 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갖고 상임위 때부터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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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 땅에 맞춰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을 변경했다는 의혹에 대해 "민주당이 가짜뉴스로 있지도 않은 악마를 만들려는 시도"라고 일축했다.
원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과의 당정 협의회에 참석해 "민주당이 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갖고 상임위 때부터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아무리 이야기해도 민주당은 진실이나 양평 군민들과 도로 이용자들의 혜택에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여기서 자신들의 정치공세 대상을 건수 잡는 데만 관심이 있는 게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원 장관은 그러면서 "민주당의 그런 시도를 국민들이 심판할 수 있도록 강력한 방안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국토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 집안의 재산을 불려주려고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했다는 허무맹랑한 소리들을 하고 있다"며 "그럴 이유도 없고, 고속도로 노선 문제와 관련해서 그 어느 누구로부터도 청탁이나 압력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지난 5월 전략환경영향평가가 공개된 뒤 논란이 제기됐다.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이 양평군 양서면에서 양평군 강상면으로 변경됐고, 변경된 종점에서 500m 거리에 김 여사 일가가 보유한 부동산이 있기 때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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