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현장서 "반갑게 맞이하는 주민들" 글올린 이달희 경북 부지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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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6일 집중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영주시를 방문한 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 구설에 오르자 사과했다.
앞서 이 부지사는 지난 1일 이철우 지사 등과 함께 물난리가 난 영주시 피해지역을 찾은 후 페이스북에 '걱정하시는 도지사를 맞이하는 마을 주민들은 반갑기 그지없는 현장~~', '이철우 도지사님의 방문에 주민들께서 얼마나 반가워하시는지 다소 신이 나신듯 했다'는 등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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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6일 집중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영주시를 방문한 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 구설에 오르자 사과했다.
앞서 이 부지사는 지난 1일 이철우 지사 등과 함께 물난리가 난 영주시 피해지역을 찾은 후 페이스북에 '걱정하시는 도지사를 맞이하는 마을 주민들은 반갑기 그지없는 현장~~', '이철우 도지사님의 방문에 주민들께서 얼마나 반가워하시는지 다소 신이 나신듯 했다'는 등의 글을 올렸다.
그러자 '물난리에 큰 피해를 봤는데 현장을 방문해서 홍보만 하느냐', '경솔한 언행에 대해 사과하라'는 등 비난글이 쏟아졌다.
즉시 게시글을 삭제한 이 부지사는 "부적절한 글로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드린다. 공직자로서 사려깊지 못했다"며 "앞으로 어려운 도민들을 먼저 챙기며 겸손하게 일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지난달 30일 하루 반나절 동안 340㎜의 집중폭우가 쏟아진 영주시에서는 어린이 1명이 숨지고 주택과 교량 등이 무너져 큰 피해를 입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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