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7월부터 중장년 일자리센터 기능 강화한다

4060세대 중점 타깃으로 인생 2막 지원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중장년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기존 창원시 일자리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창원시 일자리센터는 직업상담사 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0년 마산센터를 시작으로 창원센터, 진해센터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 7월부터는 청년, 어르신 대상 지원 정책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4060세대를 중점 타깃으로 일자리센터 기능을 강화해 중장년의 인생 2막을 지원할 계획이다.

은퇴자 취업은행을 통해 직무 분야별 은퇴(예정) 전문 인력풀을 구축해 인재를 확보하고, 조직 적응을 위한 소양교육 및 직업훈련을 연계해 구직활동을 지원한다.

또, 기업 수요에 맞는 일자리 발굴을 위해 기업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계층별·분야별 맞춤형 취업 상담을 통한 수요자 중심 일자리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이어, 민간기업 협업을 통한 중장년의 창업도 지원한다. 중장년 대상 창업 입문과정(중장년/시니어) 및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소셜벤츠 경연대회, 사회적기업가 육성 공모사업과 연계해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나재용 경제일자리국장은 "창원시 인구의 42.9%를 차지하는 중장년층의 재도약을 위해 창원시 일자리센터 기능을 강화해 중장년의 구직 목적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중장년층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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