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 연극 인생 60주년 기념 '토카타' 내달 19일 개막

장병호 2023. 7. 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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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숙의 데뷔 60주년 기념 연극 '토카타'가 오는 8월 19일부터 9월 10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고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가 6일 밝혔다.

손숙은 "손쉽게 올릴 수 있는 잔치 같은 공연을 다시 보여드리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다시 연극을 꿈꿨던 그 어릴 적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새로운 연극으로 관객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연극 인생 60주년 기념 공연을 기존 작품의 리바이벌이 아닌 신작으로 선보이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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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식 극작·손진책 연출 창작 신작
"초심 돌아가 새로운 연극으로 관객 사랑 보답"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손숙의 데뷔 60주년 기념 연극 ‘토카타’가 오는 8월 19일부터 9월 10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고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가 6일 밝혔다.

연극 인생 60주년 기념 연극 ‘토카타’로 돌아오는 배우 손숙. (사진=신시컴퍼니)
손숙은 고려대 재학 시절인 1963년 연극 ‘삼각모자’로 데뷔했다. 연극 ‘어머니’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위기의 여자’ 등에 출연하며 한국 여성 연극 1인자로 한국 연극계에 한 획을 새겨왔다.

‘토카타’는 배삼식 작가, 손진책 연출이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 연극이다. 제목은 ‘접촉하다, 손대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토카레’(toccare, 영어 touch)에서 유래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접촉에 대한 이야기다. 코로나19로 인한 관계의 단절에서 영감을 얻은 배삼식 작가가 희곡을 집필했다.

손숙은 “손쉽게 올릴 수 있는 잔치 같은 공연을 다시 보여드리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다시 연극을 꿈꿨던 그 어릴 적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새로운 연극으로 관객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연극 인생 60주년 기념 공연을 기존 작품의 리바이벌이 아닌 신작으로 선보이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공연엔 손숙이 여자 역을, 배우 김수현이 남자 역을 맡는다. 안무가 정영두가 춤추는 사람 역으로 함께 출연한다. 작곡가 최우정이 음악을 맡았다. 손진책 연출과 오래 호흡을 맞춘 이태섭 무대 디자이너, 김창기 조명 디자이너 등이 참여한다. 티켓 가격 5만~7만원.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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