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리자 원전 긴장감 고조…IAEA “원전 접근권 늘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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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서로 상대가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폭파하거나 공격할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비방을 이어가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CNN 방송과 AFP 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 시각 4일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 지붕에 '폭발물과 유사한 물체'를 설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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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서로 상대가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폭파하거나 공격할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비방을 이어가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핵위기설이 제기된 원전 지붕 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는 IAEA 접근이 확대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CNN 방송과 AFP 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 시각 4일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 지붕에 ‘폭발물과 유사한 물체’를 설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지난달에도 자국 정보기관이 “러시아가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테러 공격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이 공격으로 방사능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화상 연설 다음 날인 5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자포리자 원전을 겨냥한 사보타주(비밀 파괴 공작)를 계획하고 있다며 맞섰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자포리자 원전 상황이 “매우 긴장돼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이곳을 겨냥해 사보타주를 가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인근 카호우카 댐이 원인 불명 폭발로 파괴되면서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졌습니다. 당시에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상대방이 댐을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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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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