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도전장'

조정훈 2023. 7. 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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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백령·대청지질공원이 유네스코(UNESCO) 세계 인증을 받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인천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획득의 첫 관문인 국내 후보지 선정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윤현모 해양항공국장은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는 것은 국제 지질학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백령·대청·소청도의 가치를 국민들이 인식하고 생태 지질 관광 활성화 등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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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에 신청서 제출…국내 후보지 선정 첫 관문
인천광역시는 6일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 인증 첫 관문인 국내 후보지 선정을 위한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명소 중 하나인 두무진에 나타나는 10억 년 전 퇴적층 [사진=인천시 ]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 백령·대청지질공원이 유네스코(UNESCO) 세계 인증을 받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인천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획득의 첫 관문인 국내 후보지 선정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청서에는 백령·대청지질공원 일반 현황, 지질 유산·보존, 공원 기반 시설, 잠재력, 사업 계획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섬 생활과 밀접한 해양 부분을 공원 영역에 포함 시켰다. 지질 명소도 기존 10곳(백령 5곳, 대청 4곳, 소청 1곳)에서 20곳(백령 9곳, 대청 6곳, 소청 5곳)으로 확대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7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후 약 4년 동안 기반 시설 조성·확대, 해설사 양성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해왔다.

환경부는 서면·현장 평가 및 지질공원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가 국내 후보지로 결정될 경우 해당 신청서는 내년께 유네스코에 제출된다. 이후 오는 2025년 유네스코 서면·현장 평가 및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를 통과하면 최종 인증(2026년)을 받게 된다.

윤현모 해양항공국장은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는 것은 국제 지질학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백령·대청·소청도의 가치를 국민들이 인식하고 생태 지질 관광 활성화 등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가 정한 3대 보호 프로그램 중 하나로 현재 전 세계 48개국 195곳(국내 5곳)이 인증을 받았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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