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 굴욕 씻자"…남자배구, VNL 복귀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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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전패를 당하며 추락한 가운데 남자배구 대표팀이 분위기 반전에 도전하고 있다.
2018년 이후 VNL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남자배구가 VNL 무대 복귀에 재도전한다.
이런 가운데 이번엔 남자배구 대표팀이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저컵 남자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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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 이어 FIVB 챌린저컵 우승하면 VNL 복귀
[인천공항=뉴시스] 박대로 기자 =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전패를 당하며 추락한 가운데 남자배구 대표팀이 분위기 반전에 도전하고 있다. 2018년 이후 VNL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남자배구가 VNL 무대 복귀에 재도전한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2일까지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12전 전패라는 굴욕적인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런 가운데 이번엔 남자배구 대표팀이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인기 면에서 여자배구에 역전을 당했던 남자배구계에 이번 대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 선전하면 침체에 빠진 한국 배구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저컵 남자대회에 출전한다.
한국은 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B조에 속해 있다. 2위 안에 들면 12강에 진출한다. B조 1위와 2위 간 12강전에서 이기면 준결승으로 직행한다. 결승에서 이기면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 남자대회에 진출한다.
FIVB 챌린저컵 대회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각 대륙 챌린저컵에서 우승한 팀 등 8개팀만 출전한다.
카타르와 튀니지, 칠레, 도미니카공화국, 튀르키예, 우크라이나가 출전을 확정지었다. 여기에 아시아팀과 2023 VNL 최하위팀이 더해진다.
대회는 8강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패하면 바로 탈락한다. 세계 랭킹이 가장 낮은 한국이 아시아팀 대표로 출전하면 개최국 카타르와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이 카타르전을 비롯해 4강전과 결승전까지 이겨 우승을 차지하면 내년 VNL에 출전하게 된다.
한국은 지난해 서울에서 FIVB 챌린저컵을 개최해 VNL 복귀를 노렸지만 4강에서 튀르키예에 0-3으로 완패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은 2018년 최하위로 처져 챌린저컵으로 강등된 후 VNL에서 뛰지 못하고 있다. 남자배구가 VNL 복귀를 통해 침체된 한국 배구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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