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속도내는 인도, 18개월뒤 첫 생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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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육성에 나선 인도가 앞으로 18개월안에 첫 생산에 들어가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다음달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공장이 착공될 에정이며 2024년안에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슈위니 바이슈노 인도 전자 IT부 장관은 구자라트주에 들어설 마이크론의 공장은 인도내 첫 반도체 공장으로 이 업체는 27억달러(약 3조52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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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반도체 산업 육성에 나선 인도가 앞으로 18개월안에 첫 생산에 들어가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다음달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공장이 착공될 에정이며 2024년안에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슈위니 바이슈노 인도 전자 IT부 장관은 구자라트주에 들어설 마이크론의 공장은 인도내 첫 반도체 공장으로 이 업체는 27억달러(약 3조52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이크론의 인도 공장은 지금까지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가장 빠른 반도체 산업의 구축 사례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인도에 8억달러(약 1조433억원)를 투자할 마이크론 외에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도 인도 뱅갈루루의 엔지니어 센터에 4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1년 12월 인도 나렌드라 모디 정부는 반도체 산업 구축을 위한 100억달러(약 13조원) 규모 인센티브 제공을 승인했다.
대만의 폭스콘을 비롯해 3개 업체가 제출했지만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인도 정부는 당초 가격이 비싼 28nm 칩을 주로 생산하려던 계획을 40nm로 수정했으며 현재 다른 반도체 업체들과 논의 중이라고 바이슈노 장관은 밝혔다.
그는 14개가 넘는 기업들과 논의 중이며 이중 2개가 승인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1차에서 탈락한 폭스콘과도 개정된 인센티브에 맞추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FT는 반도체 산업이 쉬운 것 아닌데도 인도가 지나치게 높은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인도가 반도체 설계를 비롯한 밸류체인에 더 주력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바이슈노 장관은 인도에 반도체 설계 인력이 5만명이 넘는다며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칩들 대부분이 인도에서 설계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인도에 반도체 생태계가 구축돼있다며 다음 단계로는 팹 유치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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