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정가희,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출연…나인우·김지은과 호흡

사진=51K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정가희가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로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6일 소속사 51K에 따르면 정가희는 ENA 새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에 출연한다.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진실 추적극이다. 정가희가 연기할 양희주는 앞뒤 가리지 않고 저돌적으로 행동하는 예측불가한 성격의 중앙지검 검사다. 고영주(김지은)의 후배 검사로 등장, 할 말은 하고 마는 엉뚱 발랄한 매력으로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정가희는 2010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해 뮤지컬 '젊음의 행진', '올슉업', '이블데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베르나르다 알바', '메리셀리', 연극 '언더스터디' 등에 출연했다.

특히 올해 초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임지연)의 기상캐스터 후배 수미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는 우정리 연쇄 살인사건의 첫 번째 피해자 교생 이주영 역으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정가희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과 개성 넘치는 연기로 신스틸러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오는 7월26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정가희를 비롯해 나인우, 김지은, 권율, 배종옥 등이 출연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