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글로벌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과 韓 투자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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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6일 충남 천안에 있는 한국유미코아 3공장을 방문해 양극재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이차전지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의 투자 확대 계획을 논의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바이오와 함께 이차전지 산업을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원활한 기업 경영을 돕기 위해 환경규제뿐 아니라 노동 등 전 영역에 걸친 규제혁신을 통해 투자 환경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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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6일 충남 천안에 있는 한국유미코아 3공장을 방문해 양극재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이차전지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의 투자 확대 계획을 논의했다.
유미코아는 2020년 시장점유율 기준으로 세계 이차전지 양극재 1위 기업으로, 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한국에서는 양극재 생산공장 3곳과 이차전지 핵심소재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 시 양극재 생산공장 증설 투자를 신고해 올해 상반기 외국인투자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한국유미코아 안철주 대표는 안 본부장과의 면담에서 강한 제조업 기반과 안정적인 공급망, 높은 수준의 혁신역량을 보유한 한국의 투자 환경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환경 분야 규제에 민감한 이차전지 기업으로서 사용후배터리 산업을 활성화하는 등 이번 정부의 기업친화적인 정책이 투자 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폭넓은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산 및 수출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한국 투자를 결정하게 된 배경 중 하나라고 안 대표는 전했다.
안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안 본부장은 "앞으로도 한국과 유럽연합(EU)이 시장경제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파트너로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바이오와 함께 이차전지 산업을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원활한 기업 경영을 돕기 위해 환경규제뿐 아니라 노동 등 전 영역에 걸친 규제혁신을 통해 투자 환경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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