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 ETF, 개인 순매수 몰려

김금이 기자(gold2@mk.co.kr) 2023. 7. 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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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이틀만에 개인 145억 순매수
양극재 80% 집중 투자 ETF
[사진=삼성자산운용]
2차전지 양극재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 ETF’에 상장 이틀 만에 개인 순매수 자금 145억원이 몰렸다.

6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은 상장 첫날인 지난 4일 75억원에 이어 둘째 날에도 70억원 가량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상장 첫날 201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올해 상장한 주식형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은 양극재 전문기업에 80% 가량 집중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ETF다. 포스코퓨처엠(19.7%), 에코프로(17.5%), 에코프로비엠(15.5%), 엘앤에프(14.3%), LG화학(14.2%), 코스모신소재(6.5%) 등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2차전지 필수 4대 핵심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중에서도 양극재는 원가와 시장규모 및 수요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소재로 손꼽히며 우리나라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은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2차전지 업종 중에서도 핵심 소재주 10개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상품”며 “특히 양극재 기업 비중이 80% 이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양극재 시장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점, 연금계좌에서도 담을 수 있도록 구성한 점 등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의 총 보수는 연 0.39%며, 연금저축계좌는 물론 퇴직연금계좌(IRP/DC)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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