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신임 통계청장에 이형일…기재부 출신 '경제정책통'

이지은 2023. 7. 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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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인선으로 공석이 됐던 통계청장 자리에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새로 임명됐다.

대구 출신의 이형일 신임 통계청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A&M대 경제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기재부 출신 청장은 전임인 한훈 농식품부 차관(35회)에 이어 연속 두 번째다.

자금시장과장과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등 경제정책국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경제정책국장, 차관보 등 거시 정책을 총괄하는 보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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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전문가…尹정부 두 번째 기재부 출신 청장
올해 경제정책방향 실무 총책임…주요 경제 대책 주도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인선으로 공석이 됐던 통계청장 자리에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새로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통계청장으로 이형일 현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임명했다고 6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장차관급 정무직 인선을 단행했다.

대구 출신의 이형일 신임 통계청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A&M대 경제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행정고시 36회로 입직해 기획재정부에서 대부분의 공직 생활을 보냈다. 윤석열 정부에서 기재부 출신 청장은 전임인 한훈 농식품부 차관(35회)에 이어 연속 두 번째다.

이 신임 청장은 거시경제와 기획 분야에 정통한 ‘경제정책통’이다. 자금시장과장과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등 경제정책국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경제정책국장, 차관보 등 거시 정책을 총괄하는 보직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가 제시한 올해 경제정책방향의 실무 총책임자로 내수 활성화 대책과 신성장 4.0 전략, 수출·투자 대책 등이 그의 손을 거쳤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가장 신뢰하는 관료로 알려져 있으며, 기재부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에 세 번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등 위아래 모두에서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36회 행정고시 합격 △기획재정부 경제교육홍보담당관 △기재부 자금시장과장 △기재부 경제분석과장 △기재부 종합정책과장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경제정책비서관 △기재정 차관보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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