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G 경영혁신대상] 서울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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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은 언제나 시대의 고민이었다.
최근 서울F&B는 강원도 횡성 IT밸리 제1공장, 원주기업도시 제2공장 지붕에 친환경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다.
서울F&B는 △친환경제조 △재활용등급관리 △포장개선활동 등 전 공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갖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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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정열 기자)
환경은 언제나 시대의 고민이었다. 최근에는 탄소 배출 저감이 화두다. 이에 각국 정부는 물론 전 세계 기업들은 탄소 저감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런 가운데 푸드테크 선도기업 서울F&B의 탄소 중립을 위한 노력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서울F&B는 강원도 횡성 IT밸리 제1공장, 원주기업도시 제2공장 지붕에 친환경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태양광 모듈 1080개를 이어붙인 것으로 발전량은 하루 생산량 196㎾ 규모다. 연간으로 따지면 26만㎾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 해당 설비 구축으로 연간 약117tCO2에 해당하는 온실가스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1만1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F&B는 △친환경제조 △재활용등급관리 △포장개선활동 등 전 공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갖춰왔다. 아울러 음료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해 재사용하고 에너지 소비가 많은 설비를 청정연료인 LPG로 전환하고 있다.
기술력 토대 위에 친환경 시스템 구축 가속
이런 시스템에서 만들어지는 제품 역시 환경친화적이다. 서울F&B가 17년 제조 노하우를 쏟아 부어 만든 '온통두유 서리태 통두유 99.8'은 국내산 100% 서리태를 통째로 갈아내는 통두유 특허공법으로 생산된다. 서리태 콩의 껍질은 물론 비지까지 담아냄으로써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다는 것이 서울F&B의 설명이다.
식품 안전 인증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서울F&B는 서울우유, 스타벅스, 코카콜라 등 기업 제품을 OEM(주문자 상표 부착상품)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브랜드 온통두유, 위스펙트 등을 출시하며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오덕근 서울에프엔비 대표이사는 "환경 영향 최소화를 목표로 신재생 에너지 활용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친환경을 비롯해 회사 ESG 경영 전략을 기반한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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