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故 박해옥 할머니 공탁 신청 법원에 재접수

전북CBS 송승민 기자 2023. 7. 6. 1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제3자 변제'를 거부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故 박해옥 할머니(1930~2022)에 대한 공탁 신청을 법원에 재접수했다.

전주지법은 지난 5일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으로부터 미쓰비시중공업 강제노역 피해자인 박해옥 할머니 상속인에 대한 공탁 신청이 재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외교부는 "피해자 본인에 대한 공탁 신청에 대해 불가피하게 상속관계 사항을 정리하지 못해 형식상 불수리된 것"이라며 "제3자 변제 법리로 인해 불수리 된 것이 아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지방법원. 송승민 기자


정부가 '제3자 변제'를 거부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故 박해옥 할머니(1930~2022)에 대한 공탁 신청을 법원에 재접수했다.

전주지법은 지난 5일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으로부터 미쓰비시중공업 강제노역 피해자인 박해옥 할머니 상속인에 대한 공탁 신청이 재접수됐다고 밝혔다.

앞서 법원은 박 할머니에 대한 정부의 공탁을 '불수리 결정'했다. 사망한 이가 피공탁자가 될 수 없다는 게 이유다.

전주지법은 상속인을 유족으로 수정하라는 보정을 권고했으나, 재단이 기한 내에 응하지 않았다.

법원은 "상속인으로 변경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소명자료(가족관계증명서 등)를 지난 4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청하면서 보정을 권고했으나 서류보완이 되지 않아 불수리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외교부는 "피해자 본인에 대한 공탁 신청에 대해 불가피하게 상속관계 사항을 정리하지 못해 형식상 불수리된 것"이라며 "제3자 변제 법리로 인해 불수리 된 것이 아니다"고 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