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상임위별 해외연수 정책 테마형으로 전환

이병찬 기자 2023. 7. 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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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가 상임위원회별로 추진해 온 국외연수를 정책테마연수로 개편한다.

도의회는 6일 브리핑에서 올해 하반기 공무국외출장(해외연수)을 특정 정책에 관심 있는 희망 의원들끼리 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이태훈 대변인은 "의원뿐만 아니라 정책 테마 분야 전문가와 집행부 관계 공무원도 연수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올해 하반기 중 국외연수를 한 뒤 성과를 공개하고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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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추태 석달 만에 재개선언…"사전·사후관리 더 엄격히"
충북도의회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도의회가 상임위원회별로 추진해 온 국외연수를 정책테마연수로 개편한다.

도의회는 6일 브리핑에서 올해 하반기 공무국외출장(해외연수)을 특정 정책에 관심 있는 희망 의원들끼리 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정책테마연수에 관한 전체 의원 의견을 수렴한 도의회는 9가지 정책테마 중 우수 과제 2건을 선정했다.

선정한 정책 테마는 저출산 대응과 유보 통합 교육 선진 사례 탐구, 자치분권과 순환농업 선진 사례 탐구다.

도의회는 7월 말까지 전문가 자문을 받아 연수 프로그램을 구성한 뒤 국외연수에 참가할 의원을 모집하기로 했다.

도의회 이태훈 대변인은 "의원뿐만 아니라 정책 테마 분야 전문가와 집행부 관계 공무원도 연수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올해 하반기 중 국외연수를 한 뒤 성과를 공개하고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3월 행정문화위원회 등 5개 상임위원회의 해외연수를 추진할 방침이었으나 유럽 연수를 떠났던 건설환경소방위원회(건소위)의 항공기 내 음주소란 논란이 불거지자 남은 4개 상임위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같은 달 21일 인천발 프랑크푸르트(독일)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탔던 한 도의원이 기내에서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웠다는 의혹을 샀고, 도의회는 귀국한 그에게 30일 출석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 대변인은 "이미 유럽을 다녀온 건소위 소속 도의원들은 하반기 정책테마연수에서 배제할 것"이라며 "지난 5월 제정한 공무국외출장 조례에 따라 연수 보고서 제출 등 사후관리도 더 엄격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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