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벌마늘·쪽마늘 저품위 등외품 시장격리…수급안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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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벌마늘·쪽마늘 등 저품위 등외품을 시장격리 조치하는 등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벌마늘, 쪽마늘 등 등외로 분류되는 저품위 마늘 출하량도 증가(창녕공판장 2022년 0.7% → 2023년 7.2%)했고 경매가도 매우 낮게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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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벌마늘·쪽마늘 등 저품위 등외품을 시장격리 조치하는 등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원 농업관측센터의 농업관측 7월호에 따라 올해 마늘 생산량은 평년보다 감소하나, 재배면적 증가로 전년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관측센터는 마늘 크기가 크는 시기에 큰 일교차와 수확기에 잦은 강우 등으로 전년보다 품질이 우수한 상품(上品) 비율이 감소하고 병해 및 벌마늘 등 생리장해 발생이 증가해 전반적인 작황은 평년보다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대서종 주산지인 창녕·합천지역 마늘 산지공판장의 첫 거래인 7월 1일 등급별 경락가가 전년보다 낮게 형성됐다. 특히 벌마늘, 쪽마늘 등 등외로 분류되는 저품위 마늘 출하량도 증가(창녕공판장 2022년 0.7% → 2023년 7.2%)했고 경매가도 매우 낮게 형성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가격이 낮고 판로가 어려운 저품위 마늘에 대해 출하연기 등으로 우선 조치할 예정이다. 저품위 마늘 수매는 채소가격안정제를 통해 출하연기(산지농협 저장보관)하고 물량·등급·가격 등은 주산지협의체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채소가격안정제 미가입 농가는 해당 지자체와 생산자단체에서 자체 처리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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