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으세요?" 취객 돕나 했는데, 기둥 뒤로 끌고 가 무슨 짓을‥
서울 강남의 한 골목길.
반바지 차림의 한 남성이 길에 쓰러져 있는 남성을 향해 다가갑니다.
잠시 뒤 쓰러진 남성을 부축해 나오더니 인적이 드문 골목길로 데리고 갑니다.
또 다른 날짜의 CCTV에는 기둥 뒤에서 누군가의 손을 강제로 휴대전화에 갖다대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서울 강남 유흥가 일대에서 취객에게 접근해 상습적으로 돈을 빼앗은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1년 동안 11차례에 걸쳐 5,500만 원의 돈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취객을 도와주는 척 접근해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피해자의 지문으로 은행 앱에 접속해 자신의 계좌로 돈을 이체시켰습니다.
심지어 피해자 명의로 대출을 받아 이체한 경우까지 있었습니다.
A씨는 만취 상태의 피해자들이 범행 당시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점을 노려 추가 범행도 저질렀습니다.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거나 찾아가 "당신이 임신한 아내를 쳐서 넘어뜨렸다", "차량에 구토한 건 기억하느냐?"며 허위사실로 협박해 추가로 돈을 뜯어낸 것입니다.
경찰은 A씨의 추가 범죄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비슷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곽승규 기자(hearti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0658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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