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북 위성 군사 효용성 없어"…마스크 벗은 북한
<출연 :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우리 군이 서해에서 인양한 북한 '만리경 1호' 위성체 잔해물을 분석한 결과, 정찰위성으로서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는 27일 전승절 70주년을 앞두고 북한이 정찰위성을 재발사할지 주목되는데요.
전승절 전후 또 다른 도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이달부터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는데요.
잠갔던 빗장을 다시 열고 대외교류 정상화에 나설지 관심입니다.
관련 내용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군 당국이 한 달 넘게 서해에서 진행해 온 북한 우주발사체 잔해물 수거 작전을 어제(5일) 종료했습니다. 발사체 잔해물 인양부터 탐색까지 한 달이 넘게 소요가 됐는데요. 어려운 인양작업에서 적지 않은 성과가 있었죠?
<질문 2> 나중에 건진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정찰위성 '만리경 1호'의 부품을 분석해 보니 조악한 수준으로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다고 판단했다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2-1> 지난해 12월 북한이 직접 찍었다며 공개한 서울 지역 위성사진을 공개했었는데요. 상업용 위성 수준에도 못 미칠 만큼 구체적 지형을 알아보기 쉽지 않았는데요. 그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봐도 되는 건가요?
<질문 3> 군 당국이 만리경 1호가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다고 발표하긴 했지만, 궁금한게 뒤늦게 인양한 잔해물의 내용에 대해서는 극도로 보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가 있는 건가요?
<질문 3-1> 북한이 2016년 2월에 발사한 '광명성 4호' 위성이 지난달 30일쯤 지구로 떨어져 소멸했다고 외신 방송의 보도가 있었는데요. 그럼, 현재 궤도를 돌고 있는 북한의 인공위성은 2012년 12월에 발사한 '광명성 3호'가 유일한 건가요? 그건 제대로 기능을 하는 건가요?
<질문 4> 북한은 현재 7월 27일 전승절 70주년을 앞두고 열병식 준비가 한창인데요. 북한에 있어 전승절은 얼마나 큰 기념일인가요?
<질문 4-1> 올해는 특히나 북한이 중시하는 정주년을 맞아 전승절을 성대하게 기념하게 될 텐데, 지난달부터 열병식 준비를 하는 모습들이 포착됐었는데, 얼마 전 김일성 광장에 대형 구조물이 포착됐다고 합니다. 대형 구조물이라고 하면 어떤 구조물이라고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5> 보통 열병식을 하면 신무기를 공개하며 내부 결속의 수단으로 삼는데요. 이번 열병식에서는 어떤 것을 공개할까요?
<질문 6>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이야기는 이달 말 열병식에서 지난 5월 실패했던 정찰위성을 재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요. 위원님께서 정찰위성 재발사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군이 말한 것처럼 조악한 위성을 다시 실어보낼지 궁금한데요.
<질문 7> 북한이 7월부터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팬데믹 이래 걸어 잠갔던 빗장을 다시 열고 대외교류 정상화에 나설지 관심입니다. 그간 소문만 무성했던 국경개방까지 이어질까요.
<질문 7-1> 특히 오는 13~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가 열리는데요. 여기에 최선희 외무상이 등장할지 여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번 ARF에 최선희 외무상이 참석할까요?
<질문 8>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물인 핵협의그룹(NCG)의 첫 번째 회의가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쯤인 이달 하순 서울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워싱턴이 아닌 서울에서 열린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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