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입점 브랜드 디자인 도용 막는다"…분쟁시 중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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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입점 브랜드 패션 상품의 디자인 도용 피해 예방, 분쟁 조정 등을 담당하는 전문적인 독립 기구를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지재권 보호위는 무신사 산하의 독립된 기구로서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된 패션 브랜드 상품의 지재권 보유 또는 침해 여부를 심의·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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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 패션 상품의 디자인 도용 피해 예방, 분쟁 조정 등을 담당하는 전문적인 독립 기구를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오픈마켓, 패션 플랫폼 일부 업체들 사이에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카피 상품 유통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 기구를 통해 지재권 침해로부터 입점 브랜드와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다.
무신사는 전날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무신사 지식재산권 보호위원회(지재권 보호위)' 발족을 기념하는 첫 회의를 열었다.
지재권 보호위는 무신사 산하의 독립된 기구로서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된 패션 브랜드 상품의 지재권 보유 또는 침해 여부를 심의·의결한다. 무신사 스토어 내에 입점된 브랜드가 얽힌 지재권 관련 이슈를 공정하게 해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재권 보호위는 입점된 브랜드가 상표권, 저작권 등의 지재권 침해 혹은 피해에 연관됐을 때에 이를 검토하고 심의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 위원회 의견을 통해 지재권 침해 여부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기도 한다. 만약 지재권과 관련해 업체 간의 분쟁이 발생했을 때는 중재안을 마련하는 역할도 맡는다.
지재권 보호위는 총 4인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되며 중립성 및 전문성을 위해 무신사 외부 인물들로만 채워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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