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밴드·캠코더가 돌아왔다…올해도 뜨거운 'Y2K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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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19일까지 Y2K 스타일 주얼리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해외 패셔니스타들이 소환한 'Y2K 스타일'은 SNS에서 인기를 끌며 지난해 해외명품 브랜드 컬렉션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기도 했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밀려 입지가 좁아지던 캠코더 카메라 등이 Y2K 스타일 유행으로 다시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음향기기를 넘어 Y2K 스타일 아이템으로 떠오른 헤드폰의 인기도 올들어 더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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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19일까지 Y2K 스타일 주얼리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주로 10대~30대에 인기를 얻고 있는 소셜미디어 브랜드를 선별해 선보인다.
에나멜 곱창밴드의 센티멍, 빅 하트 목걸이의 논논 등이다. 센티멍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즐겨 착용해 화제가 된 브랜드로 빅 사이즈 헤어핀 체인 팔찌 등 2000년대 스타일처럼 크고 화려한 주얼리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블랙 빅 하트 목걸이가 대표상품인 논논은 지난 6월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10만원대 실버 액세사리 위주로 상품 품절이 이어지며 인기를 끌자 논논 팝업스토어 운영을 이달 1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노출이 많은 여름은 액세서리 최대 성수기”라며 “올해는 엔데믹으로 야외활동이 정상화된만큼 주얼리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투케이(Y2K)스타일은 190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패션 트렌드이다. 해외 패셔니스타들이 소환한 ‘Y2K 스타일’은 SNS에서 인기를 끌며 지난해 해외명품 브랜드 컬렉션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기도 했다. 패션업계에 퍼진 Y2K 스타일은 라이프 스타일 소품 등으로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즉석, 필름 카메라 캠코더 헤드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밀려 입지가 좁아지던 캠코더 카메라 등이 Y2K 스타일 유행으로 다시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월 에이블리의 상품 주문 수는 1년 전보다 145% 증가했다. 특히 캠코더의 경우 같은기간 검색량이 275% 폭증했다. 음향기기를 넘어 Y2K 스타일 아이템으로 떠오른 헤드폰의 인기도 올들어 더 뜨거웠다. 지난 1~2월 에이블리의 헤드폰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230% 늘었다. 귀 전체를 덮는 커다란 헤드폰이 10대~30대 젊은 세대들에게 가장 핫한 스타일인 ‘Y2K 감성’을 뽐낼 수 있는 것으로 선택 받은 것이다.
이미영 기자 lmy8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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