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환경부에 백령·대청·소청도 ‘세계지질공원’ 신청

최인진 기자 2023. 7. 6. 10: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옹진군 백령도·대청도·소청도 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지난달 30일 환경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서해 최북단에 있는 백령도·대청도·소청도는 지질 유산이 많고 동아시아 지각의 진화 과정을 밝힐 수 있는 단서를 품고 있어 2019년 7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인천시는 이번 후보지 신청서에 섬 생활과 밀접한 해양까지 지질공원 영역에 포함하고 백령도 9곳, 대청도 6곳, 소청도 5곳 등 모두 20곳의 지질명소를 넣었다.

인천시는 환경부가 백령도·대청도·소청도 지질공원을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하면 내년 유네스코에 정식으로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어 2025년 국제지질과학연맹(IUGS)과 유네스코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2026년 최종 승인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적으로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명소와 경관을 보호하고 특별 관리하기 위해 지정하는 지역이다. 현재 48개국, 195곳이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