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아자르, 마이애미서 러브콜...메시+부스케츠와 뛸 기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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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가 에당 아자르(32) 영입을 추진한다.
스페인 '렐레보'는 6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영입한 마이애미는 아자르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팀에 합류하도록 설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해지한 후 미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그는 서두르지 않고, 가족과 몇 주간의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마이애미는 아자르를 영입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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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인터 마이애미가 에당 아자르(32) 영입을 추진한다.
스페인 '렐레보'는 6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영입한 마이애미는 아자르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팀에 합류하도록 설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해지한 후 미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그는 서두르지 않고, 가족과 몇 주간의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마이애미는 아자르를 영입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자르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다. 첼시 시절의 아자르는 유럽 최고의 크랙이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주력, 드리블, 골 결정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245경기 85골 61도움을 기록했다. 아자르의 활약 덕에 첼시는 2014-15시즌, 2016-17시즌에 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국내 컵대회, 유럽 대항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대회를 가리지 않고 수준급 퍼포먼스를 펼치며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를 차지했다. 첼시에서의 통산 기록은 352경기 110골 92도움. '첼전드'다.
아자르는 이후 도전을 택했다. 2019년 여름, 이적료 1억 1,500만 유로(약 1,630억 원)에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5년이었으며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7번을 달게 됐다.
엄청난 기대감과 달리, 실망스러운 나날만 이어졌다. 잦은 부상으로 기량 하락이 이어졌고 4시즌 간 76경기 출전에 그쳤다. 공격 포인트는 겨우 19개(7골 12도움)에 머물렀다. 레알이 지불한 이적료를 고려한다면 정말 충격적인 퍼포먼스였다.
결국, 2022-23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나게 됐다. 지난 6월 초, 레알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아자르는 2023년 6월 30일부로 계약을 해지하는 데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아자르는 자유 계약(FA) 신분이 됐다.
일각에서는 은퇴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아자르는 겨우 32세에 은퇴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다른 옵션도 있지만, 레알에서 4년간의 악몽을 겪은 후 완전히 사라질지 고민하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는 휴가를 보내고 있는데,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에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이어 마이애미도 영입전에 합류했다. 마이애미는 앞서 메시, 부스케츠를 영입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제는 아자르까지 품을 계획을 세웠다.
결정된 것은 없다. '렐레보'에 따르면 아자르는 벨기에 리그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가가 끝난 후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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