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세리 US여자오픈 우승 25주년 기념 다큐멘터리공개

장수빈 2023. 7. 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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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1998년 US여자오픈 골프 대회 우승 25주년을 기념한 다큐멘터리가 5일 공개됐다.

지난 5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박세리의 US여자오픈 우승 25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더 샷'(The Shot)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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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세리 다큐 영상/ LPGA 투어 제공
박세리의 1998년 US여자오픈 골프 대회 우승 25주년을 기념한 다큐멘터리가 5일 공개됐다.

지난 5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박세리의 US여자오픈 우승 25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더 샷'(The Shot)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당시 연장전 18번 홀 해저드에서의 샷을 모티브로 해 제작됐다. 대한민국 골프 팬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적인 장면이다. 박세리의 그 샷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 골프, LPGA에 던진 임팩트와 의미를 재조명한다.

박세리는 영상에서 당시 연장 18번 홀 해저드에서 친 샷을 두고 "인생 최고의 샷이었다"며 "'이렇게 끝나는 건가'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신기하게도 그날따라 공이 유독 더 하얗게 보였다"고 회상했다.

LPGA 투어에서 통산 연장전 성적 6전 전승을 거둔 박세리는 이 연장을 두고 "인생 최고의 연장전이었고,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연장전"이라고 말했다.

몰리 마쿠 서만 LPGA 투어 커미셔너와 마이크 완 미국골프협회(USGA) 최고경영자 등의 인터뷰도 담겨 있다.

서만 커미셔너는 "박세리는 LPGA의 성장에 엄청난 영향을 줬다"고 말했고, 완 최고경영자는 "박세리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할 때는 LPGA 투어 중계를 보는 나라가 10개국 정도였는데, 지금은 190개 나라가 됐다"며 "이 모든 것이 박세리 때문이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영상은 한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국시간 5일 오후 8시에 공개된 이 영상은 6일 오전에는 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실릴 예정이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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