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가 장종진 ‘여의(如意)’, 대한민국 창작미술대전에서 종합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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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서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제44회 대한민국 창작미술대전'에서 장종진 공예가의 '여의(如意)'가 대상에 선정됐다.
그 결과 공예가 장종진 작가의 '여의'가 종합 대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오는 7월 13일(목) 오후 3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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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상에 ‘여의’ 선정… 경이롭고 장엄한 용이 독도를 수호한다는 의미 담아내
올해로 44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창작미술대전은 국내 창작미술의 위상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서예, 캘리그라피, 문인화, 민화, 선목화 ▲한국화, 서양화 ▲서각, 각종 공예(규방, 도자, 섬유, 압화, 석화, 한지, 목, 가죽, 금속, 인두 등)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5월 8일부터 11일까지 각 부문에 대한 접수를 진행했으며, 1차와 2차 심사에 걸쳐 최종 수상작을 공개했다. 그 결과 공예가 장종진 작가의 ‘여의’가 종합 대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오는 7월 13일(목) 오후 3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장종진 공예가의 ‘여의’는 우리 고유의 영토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독도를 모티브로, 경이롭고 장엄한 용(龍)이 한반도 동쪽의 독도를 수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순수 구리(Copper) 100%로 제작된 수제품으로, 직접 구리를 한 땀 한 땀 녹여 붙여가면서 구조를 잡고 세부 작업을 거쳐 완성했다.
장종진 공예가는 “평소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관심이 많았으며, 독도를 문화로 지키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다. 특히 내년이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로 용과 독도를 접목해 작품을 만들면 더욱 의미 있을 것 같아 제작하게 됐다”며, “뜻밖의 기회로 공모전에 참가해 종합 대상이라는 영광을 안아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제작해 나갈 예정이며, 그 속에 참된 의미를 부여해 문화 전파에도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44회 대한민국 창작미술대전’ 수상작은 오는 7월 13일(목)부터 17일(월)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B2 제3전시실에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실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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