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플라스틱 없는 달"…삼성전기, '제로 웨이브' ESG 캠페인

한지연 기자 2023. 7. 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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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생활 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한 '제로 웨이브 (Zero Wav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종이와 전기, 일회용품 줄이기 등 작은 실천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ESG 확산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삼성전기는 주요 사업과 ESG 경영활동 등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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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임직원이 제로웨이브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생활 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한 '제로 웨이브 (Zero Wav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종이와 전기, 일회용품 줄이기 등 작은 실천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ESG 확산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제로 웨이브 캠페인은 창립 50주년의 '50'을 상징해 5가지 ESG 실천 분야에서 '제로(0)'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지난 6월부터 진행해왔다.

△Zero waste(쓰레기 배출 줄이기) △Net Zero(탄소 절감하기) △Zero bias(차별 줄이기) △Zero Water scarcity(물 아껴 쓰기) △Zero social distance(사회적 거리 줄이기) 등 총 5가지 분야에서 매월 한 가지씩 미션을 선정해 진행한다.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자유롭게 캠페인을 실천하고 인증사진을 응모하거나, 캠페인을 주변 동료에게 알리면 추첨을 통해 상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지난 6월은 'Zero Waste(쓰레기 배출 줄이기)' 활동 기간으로 업무 중 출력 용지 줄이기, 개인 텀블러 사용하기,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 사용하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이달은 Net Zero(탄소 절감하기) 기간으로, 플라스틱 프리 줄라이(Plastic Free July)' 챌린지에 나선다. 삼성전기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 임직원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플라스틱 프리 줄라이'는 7월 한 달 동안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거나 완전히 사용하지 않는 생활에 도전하는 캠페인이다. 2011년 호주에서 시작돼, 최근에는 190여 개국에서 1억 명 이상이 참가하는 규모로 확대됐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기는 기업의 중요한 가치 척도로 자리 잡고 있는 친환경 경영을 위해 기후 변화 대응 등 관련 경영활동 및 전략을 의사결정에 반영하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환경적 책임의 실현(Planet), 사회 구성원의 행복 추구(People), 지속가능한 성장(Progress)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주요 사업과 ESG 경영활동 등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왔다. '2022~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약 12만 t(톤) 줄였고, 용수 재이용량은 약 70억 리터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절감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소나무 1300만 그루를 심는 효과에 맞먹는다. 재이용한 용수량은 대한민국 국민 약 2300만 명이 하루 동안 사용하는 물 사용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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