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반기 화재 발생 전년 대비 감소…인명 피해는 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가 전년 보다 감소했지만 인명 피해는 늘었다.
경북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 발생한 화재 사고 건수는 1692건으로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15명 등 150명이라고 6일 밝혔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올 상반기 전체 화재 건수는 지난해보다 감소했으나 인명 피해는 오히려 증가했다"라며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해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와 같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도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가 전년 보다 감소했지만 인명 피해는 늘었다.
경북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 발생한 화재 사고 건수는 1692건으로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15명 등 150명이라고 6일 밝혔다.
재산 피해는 392억여 원(부동산 110억 원, 동산 282억 원)이 발생했다.
화재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약 10%인 176건 감소한 반면 인명 피해는 26%인 31명 증가했다.
재산 피해는 전년보다 1994억여 원 감소했다.
지난해는 울진 산불과 같은 대형 재난으로 재산 피해가 크게 발생했지만 올해는 대규모 재산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재난이 발생하지 않아 재산 피해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소별로 살펴보면 야외·공터(519건), 주거 시설(357건), 산업 시설(267건), 자동차·철도차량(187건) 순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
특히 단독주택은 주거시설 화재의 74%(266건)를 차지했고 인명 피해도 40명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844건)가 전체 화재 비율의 절반을 차지했고 원인 미상(314건), 전기적 요인(238건) 순으로 조사됐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 세부 요인은 불씨 등 방치(185건), 담배꽁초(179건), 쓰레기 소각(165건) 순이었다.
월별로는 3월(370건), 2월(343건), 1월(327건) 순으로 주로 겨울철에 화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간대별로는 사람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오후(13~18시)에 721건으로 가장 많았고 활동이 적은 심야(00~06시) 시간대는 187건으로 가장 적었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올 상반기 전체 화재 건수는 지난해보다 감소했으나 인명 피해는 오히려 증가했다"라며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해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와 같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도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가 환자 죽일 것 같아" 응급사직 간호사 뒤에 숨겨진 진짜 문제
- 강득구 "송파까지 20분, 김건희 고속도로…황금의 땅 될 판"
- '만취자 손가락'만 노렸다…지문 인식으로 수천만 원 갈취[영상]
- 엘리베이터에서 마구 때리고 끌고가…의왕서 또 '묻지마 폭행'
- 바이든 차남 것? 백악관서 발견된 '코카인'에 美 발칵
- 뉴욕시, 최초로 채용과정에서 'AI 활용 규제' 나섰다
- '중국의 빛' 가수 코코리 사망에 추모물결
- 은행권 '과점' 해소 방안…'용두사미' 우려도
- 檢, 쌍방울 김성태 추가 기소…"광림에 78억 부당이득"
- 외교부는 일제 강제동원 손해배상 공탁 왜 밀어붙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