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제주서 SFTS 환자 4명 발생…"야외활동 시 진드기 주의"

오미란 기자 2023. 7. 6. 10: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들어 제주에서 4명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제주에서 SFTS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4명이다.

유창수 제주시 서부보건소장은 "야외활동을 한 뒤에는 반드시 물린 흔적을 확인해야 한다"며 "진드기에 물린 경우 최대 14일까지 주의관찰이 필요하고, 발열 등 증상이 발현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참진드기에 물린 흔적.(제주시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올 들어 제주에서 4명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제주에서 SFTS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4명이다.

모두 텃밭이나 오름 등에서 야외활동을 하다가 진드기에 물려 SFTS에 감염돼 몸살이나 고열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사례다.

SFTS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11월에 많이 발생한다. 감염되면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오심 구토, 설사 등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난다.

SFTS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인 만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 기관들은 진드기 기피제 분사·배부, SFTS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제주시 서부지역 오름과 산책로 9곳에서 진드기 서식지 밀도조사도 진행됐다. 현재까지 채집된 진드기 수는 41마리로, SFTS 바이러스 보유 여부 검사 결과 다행히 양성률은 0%다.

유창수 제주시 서부보건소장은 “야외활동을 한 뒤에는 반드시 물린 흔적을 확인해야 한다"며 "진드기에 물린 경우 최대 14일까지 주의관찰이 필요하고, 발열 등 증상이 발현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유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 흡혈 전후 사진.(제주시 제공)

mro12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