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디 마리아, 13년 만에 '유럽 데뷔팀' 벤피카 복귀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앞장선 베테랑 공격수 앙헬 디 마리아가 자신의 유럽 진출 첫 팀인 포르투갈 벤피카 유니폼을 13년 만에 다시 입었습니다.

전 소속팀인 이탈리아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 FA 신분이었던 디 마리아는 벤피카와 1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7∼2010년 벤피카 유니폼을 입은 적 있는 디 마리아는 13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했습니다.

벤피카는 디 마리아가 유럽 무대에서의 커리어를 시작한 팀입니다.

2005년 아르헨티나 클럽인 로사리오 센트랄에서 프로 데뷔한 디 마리아는 2007년 벤피카로 옮겨 유럽에 진출했고 3년을 뛴 뒤 2010년 6월 스페인 강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3-2014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경험한 그는 2014-2015시즌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했습니다.

프랑스 최강팀 PSG에서 7시즌 동안 총 294경기에 출전해 91골 111어시스트를 올리며 리그1 5차례 등 총 18회 우승을 이끈 그는 2022-2023시즌엔 유벤투스에서 공식전 40경기 출전에 8골을 기록했습니다.

벤피카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1부 프리메이라리가 우승팀으로,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디 마리아는 벤피카에서 2009-2010시즌 프리메이라리가와 리그컵 우승 등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