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공정위 부위원장에 '조사통' 조홍선 조사관리관

세종=유재희 기자 2023. 7. 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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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 공정거래윈위원회 부위원장에 조홍선 조사관리관을 임명했다.

조 신임 부위원장은 조직 안팎에서 담합 등 조사 업무를 이끌은 '조사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조사관리관(1급), 사무처장(1급), 카르텔조사국장, 유통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카르텔 조사국장 재직 당시에는 카르텔 분야 제도개선, 소비재·중간재·입찰 분야 등 각종 카르텔 사건 처리 등을 통해 경쟁을 촉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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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자료: 공정위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공정거래윈위원회 부위원장에 조홍선 조사관리관을 임명했다. 조 신임 부위원장은 조직 안팎에서 담합 등 조사 업무를 이끌은 '조사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섬세한 업무 지시와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직원들의 신망도 두텁다.

조 부위원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7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1994년 공직에 입문했다. 조사관리관(1급), 사무처장(1급), 카르텔조사국장, 유통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조 부위원장은 올 상반기 신설된 조사관리관을 맡아 공정위 조사 전반을 총괄해왔다. 사무처장 역임 당시에는 약 40년 만에 정책-조사 기능을 분리하는 조직개편을 이끌었다. 아울러 사건처리 절차·기준 정비 등 법 집행 시스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카르텔 조사국장 재직 당시에는 카르텔 분야 제도개선, 소비재·중간재·입찰 분야 등 각종 카르텔 사건 처리 등을 통해 경쟁을 촉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통정책관을 역임하면서는 가맹·유통 관련 주요 사업자의 법 위반행위 적발·시정 등을 통해 불공정 관행 개선에도 힘썼다.

특히 윤석열 정부는 담합 행위 가운데서도 상대적으로 법 위반 혐의가 무거운 경성 카르텔 제재에 힘을 싣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담합 조사업무에서 역량을 보여준 조 부위원장의 역할론이 부상한 것으로 보여진다.

[프로필]
△1967년 출생 △고려대 법학과 졸업 △제37회 행정고시 합격 △공정거래위원회 거래감시팀장 △공정거래위원회 기간산업경쟁과장 △공정거래위원회 시장조사과장△공정거래위원회 약관심사과장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조사과장 △대통령비서실 파견 △공정거래위원회 감사담당관 △공정거래위원회 대변인 △공정거래위원회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공정거래위원회 유통정책관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조사국장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관리관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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