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말레이 가수·모델 "한국 또 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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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말레이시아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한국을 찾았다.
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가수 겸 배우 벨라 아스틸라, 모델 루하이니스, 베트남 뷰티패션 인플루언서 부이 타이 바우 차우 등 양국 인플루언서들이 최근 공사가 추진한 팸투어에 참여, 한국관광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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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베트남·말레이시아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한국을 찾았다.
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가수 겸 배우 벨라 아스틸라, 모델 루하이니스, 베트남 뷰티패션 인플루언서 부이 타이 바우 차우 등 양국 인플루언서들이 최근 공사가 추진한 팸투어에 참여, 한국관광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아스틸라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238만명, 루하이니스는 171만명, 부이 타이 바우 차우는 340만명으로, 동남아 지역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세대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이들이다.
베트남 인플루언서들은 지난 3~6일 한국을 찾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롯데면세점 등 엔터테인먼트·쇼핑 시설과 청와대 권역, 국립현대미술관 등 역사·전통관광지, 글로벌 MZ세대의 핫플레이스인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 등을 돌아봤다.
현지 유명 인스타그래머 등이 참여해 향후 올라올 한국 방문 후기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기준 베트남 방한객은 약 15만명으로, 방한 시장 6위다. 1인당 신용카드 사용액(BC카드 기준)도 (19만7000원)으로, 일본(18만8000원), 중국(17만1000원), 대만(12만6000원), 미국(10만9000원)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공사는 베트남 국영 결제 중계망 사업자 나파스(NAPAS) 신용카드의 한국 내 활용 범위를 높이기 위해 국내 가맹점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카드사 회원들을 타겟으로 고가 방한 상품도 개발한다.
말레이시아 연예인과 언론인들은 지난 6월 말 아르떼뮤지엄 강릉·오죽헌,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등 지방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투어에 나섰다. 이들은 한복 체험 등 평소 꿈꿔왔던 한국여행 사진을 사회관계망(SNS)에 올리는 등 한국 여행 홍보에 나섰다.
공사는 말레이시아 바틱에어가 쿠알라룸푸르-인천간 주 7회 신규 취항함에 따라 신규 방한 상품 개발을 위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지난 5월 기준 말레이시아 방한객수는 9만8000명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현지 넷플릭스에서 상영 인기 드라마 상위 10개중 한국 드라마가 6개를 차지할 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다. 공사는 향후 드라마 촬영지를 신규 관광소재로 홍보하는 등 현지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공사 이영근 국제관광실장은 "공사는 동남아시아 내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K-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개별관광객 대상으로 다양한 테마를 담은 관광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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