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숨진 '유령 영아' 23명…사라진 아이들 540명

강주헌 기자 2023. 7. 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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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기록은 존재하지만 출생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출생 미등록 아동,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 수사 대상이 598건으로 확대됐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까지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경찰에 협조요청 및 수사의뢰 등으로 통보된 사건은 총 66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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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경찰이 5일 오전 영아 시신이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한 야산에서 영아 시신을 수색하고 있다. 이 야산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40대 친모 A씨가 2015년 2월 생후 8일 된 본인의 딸 B양을 유기했다고 지목한 곳이다. 2023.7.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산 기록은 존재하지만 출생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출생 미등록 아동,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 수사 대상이 598건으로 확대됐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까지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경찰에 협조요청 및 수사의뢰 등으로 통보된 사건은 총 664건이다.

이 중 경찰은 598건에 대해 수사나 입건 전 조사 등을 벌이고 있다. 여전히 소재를 확인 중인 영아는 540명이다.

숨진 아동은 23명으로 수사 중인 사건이 10건, 종결한 사건이 13건이다.

숨진 아동과 관련해선 경기남부경찰청이 2건을 수사 중이고 부산경찰청, 경남경찰청, 인천경찰청, 대전경찰청, 전주덕진경찰서, 진주경찰서, 용인동부경찰서, 사천경찰서 등이 각각 1건씩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나머지 66건에 대해서는 소재가 확인되거나 혐의가 없어 사건을 종결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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