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코데로, 가정 폭력 방지 협약 위반으로 잔여 시즌 출전 정지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7. 6.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 양키스 우오나 지미 코데로(32)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코데로가 가정 폭력, 성폭력 및 아동 학대 방지 조약을 위반했다며 2023시즌 잔여 일정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양키스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 과정과 징계 조치를 전적으로 지지한다. 가정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우리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협약을 통해 정한 기준과 함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 양키스 우오나 지미 코데로(32)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코데로가 가정 폭력, 성폭력 및 아동 학대 방지 조약을 위반했다며 2023시즌 잔여 일정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코데로는 바로 제한 명단에 올랐으며 정규 시즌 및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없게됐다. 대신 노사 합동 위원회가 감독하는 집중 평가 및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해야한다.

지미 코데로가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코데로는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동안 114경기 등판한 선수다. 토미 존 수술 이후 이번 시즌 3년 만에 빅리그 마운드로 돌아왔다. 양키스에서 31경기 등판, 32 2/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3.86 기록하고 있었다.

양키스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 과정과 징계 조치를 전적으로 지지한다. 가정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우리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협약을 통해 정한 기준과 함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애런 분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슬픈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당사자를 통해 미리 상황을 전해들은 그는 “이번 일과 연관된 모든 이들을 가장 먼저 생각하겠다. 이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끼고 모두에게 좋은 일이 찾아오기를 기도하겠다. 성숙과 성장, 치유의 과정이 돼야한다”며 말을 이었다.

‘MLB.com’에 따르면,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를 앞둔 양키스 클럽하우스의 코데로 라커에는 빈 옷걸이와 주인을 잃은 휴대폰 충전기만이 덩그라니 남아 있었다.

애런 저지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그에게 ‘이봐, 이번 일을 통해 배우자’고 말했다. 이 얘기를 듣고 화가났다. 팀에 다른 선수들도 그랬을 것이다. 이번 일은 사무국에게 권한이 있고, 사무국은 징계를 내렸다. 그가 이번 일을 통해 배우고 더 나은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