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교육자원봉사자들, 재능기부로 학교 수업활동 지원 ‘눈길’
자신들이 보유한 재능을 활용해 지난 한 달여 동안 여러 초등학교에서 교육자원봉사 활동을 한 학부모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김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부모와 지역활동가들로 구성된 28명의 교육자원봉사자는 지난 5월30일부터 6월29일까지 한 달여 동안 김포지역 19개 초등학교 45학급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자원봉사(교육과정 외 재능기부)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은 전문자격 양성과정 및 학교 교육활동 사전 심화교육을 이수한 전문인력들로, 토탈공예(하바리움 용액을 활용하여 LED등 만들기), 새활용(버려지는 그림책으로 나만의 팝업북 만들기), 학교원예(만세선인장을 활용한 다육식물 만들기), 수채화캘리(꽃과 캘리그라피로 꾸민 엽서를 활용한 액자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과 소통했다.
학교원예와 토탈공예 봉사에 참여한 박주은 봉사자는 “아이들의 순수한 눈망울과 해맑은 미소 덕분에 힘을 내 수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업에 함께 참여한 각급 학교의 담임교사들도 “어머니와 같은 따뜻함으로 아이들을 대해주시는 부분이 좋았다”, “다른 학급도 확대해 많은 아이들이 수업받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백경녀 교육장은 “학교와 교육자원봉사자 간 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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