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해주려고 결혼했나"…선우은숙, '재혼남' 유영재에 또 불만

전형주 기자 2023. 7. 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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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이 남편 유영재에게 더는 밥을 해주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이어 "저는 지금까지 (유영재를 위해 밥을) 했다. 친구들이 '네 나이에 밥해주려고 결혼했냐'고 하더라"라며 더는 밥을 해줄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에게도 식사 준비를 돕지 않으면 밥을 차리지 않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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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배우 선우은숙이 남편 유영재에게 더는 밥을 해주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8일 오후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는 선우은숙이 출연해 남편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다.

예고편에 따르면 선우은숙은 "지인 부부와 밥을 먹었는데, 그 남편이 '난 아들이 없으면 밥도 못 먹는다'고 하더라. 와이프가 아들을 먹이려고 밥을 차리면, 그때 얻어먹는다는 것"이라며 "자기랑 있으면 아내가 나가서 사먹자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지금까지 (유영재를 위해 밥을) 했다. 친구들이 '네 나이에 밥해주려고 결혼했냐'고 하더라"라며 더는 밥을 해줄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에게도 식사 준비를 돕지 않으면 밥을 차리지 않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얼마 전 밥을 먹으면서 '이제 같이하지 않으면 당신 밥 못 얻어먹는다. 나 힘들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늦게 오는 날에는 밥을 해주지만 집에 있으면 당신이 알아서 하라고 선언했다"고 강조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우은숙은 지난 3월에도 '동치미'를 통해 남편과 갈등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유영재에게 "나는 결혼하면 당신(유영재)이 다 해주는 줄 알았다"며 "결혼 전 당신이 '바나나는 삶아 먹어라. 토마토는 살짝 데쳐서 껍질을 벗겨서 먹으라'고 그러지 않았냐. 그래서 '내가 이 사람하고 살면 아무것도 안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유영재가 결혼 전 술자리를 줄이겠다고 약속했는데도 여전히 술을 많이 마신다고 토로했다.

선우은숙은 1981년 10살 연상인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지만 2007년 이혼했다. 이후 15년만인 지난해 10월 4살 연하 유영재와 교제 두달 만에 결혼했다고 발표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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