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농아인대회서 장애인 예술가들의 '모두의 어떤 차이'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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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공동으로 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모두의 어떤 차이'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가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1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과 캐나다 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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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공동으로 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모두의 어떤 차이'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가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1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과 캐나다 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대표적으로 발달장애인 픽셀 김(김현우)의 대표작인 수학 드로잉 시리즈 중 일부가 내걸린다.
소아마비 장애에도 불구하고 청동을 중심 소재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줬던 한국계 캐나다 조각가 고(故) 이원형의 작품도 전시된다.
캐나다의 청각장애 작가 브라이언 이니스의 회화 작품과 수천 장의 화폭에 자녀와 동물, 사회적 사건과 건축 등을 담아 온 미셸 베니의 작품도 소개된다.
또 현재 서울 중구 KF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모두의 어떤 차이'전에 참여하는 작가들 가운데 일부 작가의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KF는 세계농아인대회(11∼15일)에 참가하는 130개국 2천여명과 제주도민에게 다양성과 포용성, 인권의 가치를 보여주고자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김기환 KF 이사장은 "세계농아인대회에 맞춰 한국과 캐나다의 장애인 예술을 조명하는 전시를 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장애를 뛰어넘은 양국 예술가의 역량과 재능을 엿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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