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SK·LS 등 4개사 도심형 수소발전 합작사 설립 승인
이민후 기자 2023. 7. 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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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SK에너지·LS일렉트릭·대한그린파트너스·삼천리자산운용 등 4개사가 수소 발전 사업을 하기 위해 SL에너지솔루션을 신설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SL에너지솔루션은 일반수소 발전 입찰 시장에 참가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수목적회사(SPC)입니다.
공정위는 지난달 21일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한 지 2주 만인 지난 5일 기업결합을 승인한다는 결과를 회신했습니다.
도심의 주유소·유휴부지 등에서 소규모 연료전지를 이용해 수소 발전 사업(300㎾∼10㎿)을 진행하고 전기차 충전기와 인근 배전망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신설회사의 지분율은 SK에너지와 LS일렉트릭이 각각 29.9%, 대한그린파트너스와 삼천리자산운용이 각각 25.3%, 14.9% 지분을 보유합니다.
공정위는 "연료전지 발전 시장은 입찰 시장이 개설돼 다수의 민간 입찰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정부가 입찰 물량·구매자·구매량 등을 결정하는 구조인 점 등을 고려할 때 경쟁 사업자 배제, 진입장벽 증대로 인한 경쟁 제한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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