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적극행정 우수사례 7편 선정…최우수 무거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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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내 학생 보행로를 방해하던 전신주와 소화전을 이전한 사례가 울산시교육청 적극행정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제2회 울산광역시교육청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를 열고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7편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상반기 적극행정 최우수상으로 무거초등학교의 박희덕 교감이 제출한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환경 개선으로 1200명 학생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다!'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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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내 학생 보행로를 방해하던 전신주와 소화전을 이전한 사례가 울산시교육청 적극행정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제2회 울산광역시교육청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를 열고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7편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상반기 적극행정 최우수상으로 무거초등학교의 박희덕 교감이 제출한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환경 개선으로 1200명 학생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다!’를 선정했다.
시교육청에서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를 시작한 이래 단위 학교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교감은 2020년 9월 1일 자 무거초등학교에 부임한 이후 학교의 안전지킴이를 자처하고 매일 아침 학생 등·하굣길을 점검했다.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고자 관계기관(울주군청, 전화국, 상수도본부, 울주경찰서)과의 협의를 적극적으로 이끌었으며, 통학로 시설 개선 필요성에 학부모의 관심을 유도했다.
그 결과, 학교 정문 앞에 25년간 무질서하게 설치돼 학생들의 보행에 방해가 되던 공중전화 박스와 교통신호등을 제거하고 소화전과 전신주를 이전했다. 인접한 횡단보도 3곳을 동시 보행신호로 바꾸는 등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희덕 교감은 “학교현장에서 학생과 교육을 위해 일하는 모든 것들이 적극행정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상은 교육여건개선과 최명란 팀장 외 2명의 ‘현장에 답이 있다. 국유재산 무상귀속’과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 박형관 단장 외 2명의 ‘교육청 부서·기관 간 협업을 통한 단위학교 현장 지원’이 각각 선발됐다.
장려 2건은 재정복지과 김용태 주무관의 ‘알기 쉽게 풀어보는 4대보험 실무요령으로 업무 효율 쑥쑥! 핵심만 콕! 현장 맞춤형 연수로 역량 강화 활짝!’과 강남교육지원청 시설지원과 권훈달 팀장 외 1명의 ‘악취 민원!학교-교육청 협업으로 완벽 해소’가 각각 선발됐다.
가작 2건은 중등교육과 전영자 장학사의 ‘지역사회 창업가정신 함양 교육 생태계 조성을 통한 창업체험교육 활성화 및 확산’과 중등교육과 감민경 장학사의 ‘전문지원 업무협약 적극 활용으로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성장 가능성 키우기’가 선발됐다.
최우수상 수상자에는 포상금 70만 원이 지급되고 연말에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돼 교육감 표창과 함께 별도의 인사상 성과급(인센티브)이 부여될 예정이다.
우수상, 장려상, 가작 수상자에게는 각각 50만 원, 30만 원, 1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전 기관(학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우수사례 공모에는 총 14건이 제출돼 실무심사위원회의 예선심사를 거쳐 적극행정지원 위원회의 본선심사에서 최종 7건이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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