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6개월간 30만원 지급

최인진 기자 2023. 7. 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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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교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 2000명을 14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민선 8기 역점사업인 장애인 기회소득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을 선발해 6개월간 30만원을 지급하는 복지정책이다. 나이는 13~64세,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여야 한다.

선발된 장애인들이 지급된 스마트워치를 부착하고 1주에 2회 이상, 총 1시간 이상 활동하면서 스스로 세운 목표를 달성하면 기회소득을 지원한다. 장애인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건강 증진을 통해 사회적 비용(의료비·돌봄비용)을 줄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목적이다.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를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이달말과 연말에 2차례에 걸쳐 15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경기민원24(gg24.gg.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가운데 소득 등 자격조회를 통해 7월중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림센터(1644-2122)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경기도는 ‘예술인 기회소득’도 지급하기로 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시·군별로 신청받고 있다.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중위소득 120% 이하인 예술인(9050명 추정)에게 연 150만원을 지급한다. 경기도와 시·군이 50%씩 사업비를 분담하며 수원·용인·고양·성남 등 4개 시는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올해에는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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